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10.29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10.29

文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0.7%p

與, 국민의힘과 2주 연속 오차범위 밖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지지율이 나란히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2.0%p 오른 47.6%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0.7%p로 오차범위 안이다. 지난 9월 1주 차 이후 최소 격차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PK(5.9%p↑)·호남권(4.4%p↑), 남성(4.7%p↑), 70대 이상(9.6%p↑)·50대(6.0%p↑)·20대(6.0%p↑), 열린민주당 지지층(9.3%p↑)·정의당 지지층(9.2%p↑), 진보층(3.1%p↑), 학생(18.2%p↑)·노동직(11.2%p↑)에서 상승했다. TK(7.2%p↑)·서울(3.2%p↑), 30대(7.0%p↑), 사무직(2.8%p↑)에선 부정 평가가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6%p 오른 36.7%, 국민의힘이 0.3%p 오른 27.6%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는 9.1%p로, 2주 연속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다.

민주당은 호남권(6.6%p↑)·PK(6.2%p↑), 70대 이상(11.6%p↑)·20대(4.9%p↑), 학생(15.8%p↑)·노동직(9.1%p↑)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5.6%p↓), 30대(6.2%p↓)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TK(5.0%p↑), 60대(5.7%p↑)·40대(3.9%p↑), 무직(4.8%p↑)에서 상승한 반면 광주·전라(3.7%p↓), 50대(4.4%p↓), 노동직(4.5%p↓)에선 하락했다.

여기에 열린민주당은 0.5%p 내린 6.6%, 국민의당은 0.5%p 내린 6.3%, 정의당은 0.4%p 내린 5.0%, 기본소득당은 전 주와 동일한 0.8%, 시대전환은 0.1%p 내린 0.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8%p 감소한 14.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병행했으며, 통계보정은 올해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4.3%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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