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최재성 수석 “윤석열 ‘임기 보장’ 발언 부적절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대통령이 적절한 메신저를 통해 임기를 지키라고 전했다’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국정감사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

최 수석은 28일 KBS 뉴스9에 출연해 “누가, 언제를 빼고 얘기해서 혼란을 야기했다. 얘기를 꺼낸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최 수석은 “청와대에서 그걸 확인해 주거나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고, 적절하지 않은 것을 먼저 끄집어낸 건 안타깝다”고 말했다.

나아가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위법’이라고 한 국감 발언에 대해 “윤 총장이 30분 만에 수용해 놓고는 국감에 나와 불법이라고 했다”며 “윤 총장이 조금 냉철했어야 했다”고 했다.

최근 집값 상승에 대해선 “박근혜 정부가 (부동산) 부양책을 써서 대출을 받아 집을 사라고 내몰아 집값이 올라갔다”면서 “그 결과는 이 정부가 안게 됐다”고 화살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