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전경.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2.13
해남군청 전경.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0.2.13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 두드림 청년창업 지원사업이 지역 내 청년 정착과 정주여건 개선에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8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두드림 사업을 추진해온 가운데 매년 9명씩, 총 18명의 청년이 창업에 성공했다.

창업 청년들은 쌀 베이킹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수제버거 등 요식업은 물론 옥공예·가죽공예, 심리상담소, 바리스타학원, 애견 테마파크, 요가 필라테스, 풍선 공예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두드림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창업교육을 이수한 후 사업계획서 평가에 따라 창업지원금을 지원하며 지속적으로 컨설팅과 멘토링을 제공해 왔다.

청년창업자 김기석(가명)씨는“창업 지원금을 다양한 시제품 제작비와 임대료, 홍보비로 활용하게 돼 초기 자금 마련에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단계별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창업 실패율을 줄이고 성공사례를 배울 수 있었던 점이 안정적인 창업의 기반이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22일 두드림 청년창업지원 창업자 네트워크 및 평가회를 가졌다.

청년창업자와 수행기관인 해남YMCA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열린 평가회에서는 창업 청년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창업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군 관계자는 “청년 두드림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해남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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