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실크작품 186점 입상
오는 30일까지 시청서 전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8일 오후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제24회 진주실크 디자인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진주실크’는 1900년대 초반 산청군 단성면에서 150여 가구가 실크를 짰던 것에서 유래했다. 일제강점기를 거쳐 진주지역 공단에 자리 잡았으며 전성기에는 전국 실크 생산량의 70~80%를 차지했던 지역특화산업이다.
진주실크 디자인경진대회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실크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회로 실크산업 육성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전통디자인부터 최신 유행을 반영한 디자인과 수제 디자인부터 컴퓨터 기법을 이용한 디지털 디자인까지 특색 있는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전국 모집공고를 진행한 결과 패션 부문과 텍스타일 부문에 총 31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어 실용성‧작품성‧창의성‧소재 표현성을 평가하는 심사를 거쳐 최종 186점이 입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패션 부문의 김민준 경상대학생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경남도지사상인 최우수상은 이상욱 한국폴리텍대학생, 진주시장상인 우수상은 허윤 수원대학생, 한세희 신구대학생이 받았다.
대상부터 특선까지 24점의 수상작은 오는 30일까지 진주시청 2층 시민홀 앞에서 만날 수 있다.
조규일 시장은 수상식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진주실크가 대학생들의 젊은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작품을 많이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명 디자이너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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