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in] “한국에서 태어난 게 ‘복(福)’”… K방역 극찬하는 시민들
[현장in] “한국에서 태어난 게 ‘복(福)’”… K방역 극찬하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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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K방역이 전 세계의 모범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DB

진단키트·역학조사 등서 성과

한국 확진자수 세계2위→89위

시민 “대한민국, 자랑스러워”

“K방역, 국민신뢰 얻기 충분”

“전세계 사람들 한국 다시봐”

[천지일보=서울 김빛이나, 대전 김지현, 광주 이미애, 울산 김가현, 춘천 김성규 기자]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것이 ‘복(福)’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저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모를 일이죠. 대한민국이, K방역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서울시민 차은미씨.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K방역이 전 세계의 모범이 됐다고 밝힌 지난 28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도 방역당국이 ‘K방역의 뛰어난 대응’을 통해 사태를 극복해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일반시민들 사이에서 나왔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였던 지난 3월 누적 확진자 수가 중국 다음으로 많은 전 세계 ‘2위’까지 올라갔던 우리나라는 ‘신속한 진단키트 개발·사용승인’ ‘드라이브스루 검사 도입’ ‘빠르고 정확한 역학조사’ ‘격리시설을 통한 감염전파 차단’ 등 K방역의 효과 덕에 세계 89위(월드오미터 28일 기준)로까지 확진자 수 순위를 낮추며 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으로 막아왔다.

선진국인 미국이 903만 8030명(누적확진 세계 1위)을 기록하고, 프랑스(119만 8695명, 5위), 영국(91만 7575명, 9위)에서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다시 위기를 맞은 반면, 우리나라는 누적확진 2만 6146명(28일 0시 기준)을 나타내며 해외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서울역 대합실에서 만난 이주연(34, 여)씨는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에 비해 역학조사와 문자메시지를 통한 긴급알림 등이 월등히 빠른 것 같다”며 “자가격리자에 대한 지원도 해외에 비해 잘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코로나19 검사비 지원도 다른 나라에 비해 폭넓게 이뤄지고 있어 (방역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다른 나라는 검사비를 지원하지 않아 환자들이 감염 증상이 있어도 숨기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고 했다.

안산시가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정책인 ‘K-방역’을 전 세계에 알리는 ‘K-방역 웹세미나’에 참석해 지역사회에서의 방역 노하우를 전달한다. ⓒ천지일보 2020.6.10
안산시가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정책인 ‘K-방역’을 전 세계에 알리는 ‘K-방역 웹세미나’에 참석해 지역사회에서의 방역 노하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드라이브스루 검사. ⓒ천지일보DB

박지선(25, 여)씨는 “친구들이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유럽보다 우리나라가 방역이 훨씬 잘 되고 있다고 했다”면서 “유럽은 정책적으로 홍보가 많이 안 된 탓인지 사람들이 마스크를 써야하는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K방역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살고 있다는 김인숙(60대, 여)씨는 “우리가 이동하는 곳마다 (코로나19 관련) 안내 문자를 발송해주니 좋다”며 “외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방역은 정말 잘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고 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방역당국의 발 빠른 대처와 지침 덕에 코로나19 대응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는 평가도 나왔다.

광주시 북구 두암동에 거주하는 김병희(45)씨는 “강제성은 있지만 마스크 의무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지역감염 차단의 선제적인 대응을 하면서 (정부가) 시민들의 방역수칙 이행을 유도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느 기관에서 한 사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관계자들 모두 검사하고 신속한 격리 조치를 하는 일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16일(현지시간) 연합뉴스 특파원이 찾아간 젠바디 인도네시아 반둥공장에서 현지인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K방역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연합뉴스 특파원이 찾아간 젠바디 인도네시아 반둥공장에서 현지인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K방역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울산지역 한 기업에서 근무하는 임진혁(가명, 56, 남)씨는 “코로나19 확산 당시 정부 지침에 따라 외부출입자들의 공장 출입을 금지했고, 통근버스와 사내 방역활동도 강화했다”면서 “특히 서울·경기지역 출장·모임 등을 자제하는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한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이 모든 게 신속하게 나온 정부의 확실한 지침 덕분”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은 방역당국의 신속·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도 K방역의 중요한 부분으로 높이 평가했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이호선(55, 남, 광주 남구)씨는 “지자체에서 실시간으로 보내주는 안내문자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확진자의 동선 공개를 통해 겹치는 사람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도 K방역의 우수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K방역에 대해 이동우(43, 남, 춘천시 효자동)씨는 “감염자 수가 늘어 부담이 커져도 정부와 방역당국은 검사와 방역, 확진자 역학조사를 멈추지 않았다”며 “정부는 코로나19의 전파를 막기 위해 모든 과정과 결과를 브리핑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다시 보게 됐고 대한민국을 배우자는 목소리가 커졌다”며 “이는 세계적으로도 훌륭한 일이다.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강서구의 한 미술학원 강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지역 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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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2020-10-29 10:47:03
대한민국의 의료진들의 수고로 이루어진 것이네요 ^^ 자랑스럽습니다!

문지숙 2020-10-29 09:44:15
이것만 잘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