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와 몽탄면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 및 이장협의회가 지난 26일 몽탄면사무소 앞에서 합동으로 광주 군 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0.10.28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와 몽탄면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 및 이장협의회가 지난 26일 몽탄면사무소 앞에서 합동으로 광주 군 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0.10.28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문재, 범대위)와 몽탄면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 및 이장협의회가 지난 26일 몽탄면사무소 앞에서 합동으로 광주 군 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범대위에서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필요성에 관해 설명하고 세 단체가 함께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이전 반대 의사를 강력히 표명했다.

박문재 범대위 상임공동위원장은 “최종 이전부지는 후보지 지자체 주민투표를 거쳐 지자체장이 유치 신청해야 결정되도록 법이 규정하고 있다”면서 “지역 여론 주도층인 이장님들이 오늘처럼 군 공항 이전 반대에 뜻을 모아 함께해주시고 마을 주민들께 홍보해 주신다면 이전을 막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장용우 범대위 몽탄면지역위원장은 “후보지 주민동의가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광주시가 이전사업 건의서 제출 등 사전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군 공항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군민의 생존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하고 지역 갈등을 부추겨 혼란만 키우는 군 공항 이전사업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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