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진 교수 (제공: 호서대학교) ⓒ천지일보 2020.10.28
이태진 교수 (제공: 호서대학교) ⓒ천지일보 2020.10.28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컴퓨터정보공학부 이태진 교수가 국정원 주최,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관하는 ‘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위협탐지 인공지능(AI)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제어시스템(ICS)은 에너지, 가스, 수도, 교통 등 국가의 핵심기반시설을 모니터링 및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사이버 침해사고가 발생한다면 물리적·경제적 피해는 물론 심각할 경우 인명피해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 제어시스템의 특성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다양한 제어시스템 사이버공격 유형을 포함하는 데이터셋은 AI 기반 제어시스템 보안기술 연구를 위한 필수적 요소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연구를 위해 만들어진 HAI 데이터셋을 활용해 최신의 머신러닝,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성능을 경쟁하는 대회를 개최했다.

이태진 교수팀은 2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위협탐지 AI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전국 888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2위를 차지해 최우수상 및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석동 AI·SW중심대학 사업단장은 “이번 최우상은 호서대가 전략적 특성화 분야로 AI·SW를 선정하고 AI융합대학 설립 및 SW중심대학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과로, 앞으로도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진 교수팀은 국내 최대규모의 사이버보안 경연대회인 K-사이버시큐리티 챌린지 2020에 인공지능 기반 악성코드 탐지분야 출전, 예선을 통과하고 전국 본선대회를 준비하는 등 AI분야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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