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업무협약’ 행사 모습 (제공: 한국에너지공단) ⓒ천지일보 2020.10.28
28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업무협약’ 행사 모습 (제공: 한국에너지공단) ⓒ천지일보 2020.10.28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및 13개 에너지 공공기관이 28일 한전 전력연구원(대전 소재)에서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우수제품 조기 상품화를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은 지난 4월부터 기획재정부와 14개 에너지 공공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개통한 중소기업 지원 온라인 통합 플랫폼이다.

이 마켓을 통해 각 공공기관별로 운영해왔던 연구개발과제 공모, 기술이전, 동반성장 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알 수 있어 중소기업의 정보 접근이 용이해 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켓에 참여한 공공기관은 향후, 마켓을 통해 발굴된 우수 중소기업제품의 혁신성 평가를 수행해 기획재정부 공공성 평가에 추천할 계획이다. 추천된 제품이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혁신제품으로 지정될 경우 정부·지자체·공공기관에서 수의로 그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단은 중소기업 자체기술개발 제품을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에 추천하는 등 중소기업 혁신제품 발굴 및 판로개척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공공조달 시장에 참여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에너지 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큰 역할을 할 것” 이라며 “한국에너지공단은 마켓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는 등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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