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자이 더 스타 조감도. (제공: GS 건설) ⓒ천지일보 2020.10.28
별내자이 더 스타 조감도. (제공: GS 건설) ⓒ천지일보 2020.10.28

가열화된 청약 시장 세자리 수 경쟁률 나타나

전용84㎡ 25% 전용 99㎡ 70% 비율, 추첨 진행

아파트 수도권 전지역 1순위 청약 가능 

오피스텔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일반공급청약 당첨은 하늘의 별따기인 상황에서 추첨제 물량이 많은 신규 공급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특공)은 7·10 대책 이후 정부가 민영아파트에도 생애최초 특공을 도입했다. 공공택지 민간분양 물량은 15%, 민간택지의 경우 7%가 배정된다.

‘별내자이 더 스타’에는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을 합쳐 10만 2318명이 청약을 신청하게 됐다. 경기도에서 일반청약으로 10만명을 넘긴 건 이례적이다.

청약자들이 10만명까지 몰린 가장 큰 이유는 시세차익다. 별내지구는 분양가 상한제에 적용되다보니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499만원이었다. 전용 84㎡의 경우 최고가 기준으로 5억 3000만~5억 5000만원대이고, 99㎡ 6억 3000만~6억 4000만원대다. 주변 시세보다 이미 낮고, 개발호재를 타고 집값 상승이 예상되는 터였다. 분양가 상한제가 만든 '로또 아파트'인 셈이다.

단지는 대규모 복합단지인데다 트리플 역세권으로 탈바꿈 될 ‘별내역’과 가깝다. 현재 경춘선이 지나고 있는 별내역은 GTX-B(계획)와 8호선 연장선(예정)이 계획돼 있다. 8호선 별내선이 개통되면 환승 없이 잠실역까지 10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이마트(별내점)가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자체적인 상권도 갖출 예정이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아지면서 청약 시장의 열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3040세대들은기대감이 낮은 모습이다. 청약 통장 가점에 따라 당첨 여부가 갈리면서 상대적으로 무주택 기간이 짧고, 부양가족 수가 적은 3040세대들은 가점이 낮은 탓에 청약시장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청약 시장은 아파트 가격 상승과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으로 연신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10월)까지 분양한 아파트(공공분양, 공공임대, 민간임대 포함) 총 300단지 중 세자리 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31개로, 전체의 10.3%를 차지했다.

그 중 21개 단지가 수도권(서울,경기, 인천)에 공급된 단지로,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 ‘DMC SK뷰 아이파크포레’ 340대 1,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 251대 1,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제이드자이’ 193대 1 등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높은 경쟁률로 인해 청약 가점도 높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분양한 ‘의정부역 스카이자이’ 전용 84㎡타입의 당첨 가점은 최저 46, 최고 65점으로 나타났으며, 7월 분양한 ‘영통 아이파크캐슬 3단지’의 전용 84㎡타입 역시 최저 57점, 최고 68점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55점의 청약 가점을 만들기 위해선 무주택기간 11년 이상~ 12년 미만, 부양가족 수 3명, 청약통장 가입기간 9년 이상~10년 미만이어야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당첨이 확실히 되는 점수는 아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씨(35)는 “계속해서 높아지는 청약경쟁률을 볼 때마다 내 집 마련의 꿈이 멀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비교적 또래보다 청약 통장을 일찍 만들고 꾸준히 청약을 넣고 있지만 가점이 부족해 당첨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도권 공공택지지구에서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이 27일 1순위 청약을 받는 ‘별내자이 더 스타’가 그 대상이다.

별내자이 더 스타는전용 84㎡의 경우 일반공급 물량의 25%, 전용 99㎡ 일반공급 물량 70%가 추첨제로 진행된다. 이에 청약 통장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으며, 1주택자의 경우도 청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별내신도시는 대규모택지개발지구로 금회 공급하는 아파트의 경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전 지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그동안 경쟁률이 높은 탓에 대부분 해당지역 내 마감돼 타지역 거주자에게는 청약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지만, 별내자이 더 스타는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동일 단지의 오피스텔은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으며, 청약통장 및 재당첨제한 등 별다른 청약 조건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해 당첨을 기대하는 청약 대기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을 개관한 뒤, 그동안 1주택자와 거주 지역에 막혀 청약을 포기한 수요자들을 상당히 많이 접했고, 그만큼 별내자이 더 스타는 청약 조건이 완만해 실제로 청약에 도전하겠다는 의사가 확고하다”며 “지역에 상관 없고 추첨제 물량이 많아 가점이 낮은 사람들도 도전할 수 있는 만큼 관심 있게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규모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는 아파트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5개동 전용면적 84㎡, 99㎡ 총 740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26층, 1개동, 전용면적 47㎡, 49㎡ 총 192실로 구성된다.

GTX-B노선(계획)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예정) 등 잇따른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어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 효과가 기대되며, 일반상업지구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지난 15일 개관한 오프라인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993에 위치해있다. 방문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방문하지 못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도 동시에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