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시스] 박진희 기자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미국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마치고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인천공항=뉴시스] 박진희 기자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미국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마치고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동맹대화 추진 방향 지속 협의”

“비건 부장관 연내 방한도 초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28일 오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통화하고 한미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국제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이날 관련 사실을 전하고, “특히 최 차관의 지난달 방미 때 논의했던 국장급 협의체인 동맹대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이 협의체의 추진 방향을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한미 정상 간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정치 일정과 무관하게 한미 공조를 흔들림 없이 지속하자는 데 공감했으며, 최 차관은 비건 부장관의 연내 방한을 초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양측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결선에 진출한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미국은 유 본부장을 지지하는 입장으로 알려져 있어 이날 통화에선 향후 회원국 합의도출을 위한 협의에서 한국을 지원할 전략 등을 조율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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