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 예금·대출금리 모두 상승
지난달 은행 예금·대출금리 모두 상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뉴시스] 삼성증권이 1일 서울 마포지점에서 카카오게임즈 일반청약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삼성증권이 1일 서울 마포지점에서 카카오게임즈 일반청약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예금금리 0.88%, 대출금리 2.66%

공모주 청약 환불금 유치경쟁

예금 만기 도래로 예대율 관리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지난달 은행들의 예금·대출금리가 상승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0.88%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6월 0.89%로 처음 0%대로 내려온 저축성 수신금리는 7월 0.82%, 8월 0.81% 등으로 하락하면서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상품별로 보면 비중이 가장 많은 정기예금의 금리는 0.87%로 전월 대비 0.07%p 올랐고 시장형금융상품도 0.90%로 0.05% 증가했다.

예금금리 상승 원인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9월에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지난달 초 공모주 청약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정기예금 해지가 늘어났는데 은행들이 자금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정기예금 수신금리가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정기예금 만기 도래에 대비해 은행들이 예대율(은행의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 관리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9월 초 이뤄진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자금 마련을 위해 정기 예금을 해지하는 사례가 많아졌고 해당 자금을 다시 유치하기 위한 은행들의 수신금리 상승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9월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2.66%로 전달보다 0.03%p 상승했다. 기업 대출금리는 2.70%로 0.02%p 상승한 가운데 대기업대출(2.43%)은 0.05%p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대출(2.86%)은 0.06%p 올랐다. 가계 대출금리는 2.59%로 0.04%p 올랐고 주택담보대출도 2.44%로 0.05%p 증가했다. 일반신용대출은 0.03%p 오른 2.89%를 기록했다. 집단대출(2.41%)과 보증대출(2.52%)은 각각 0.01%p, 0.03%p 올랐다.

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오른 가운데 수신금리가 더 크게 상승하면서 예대마진은 1.78%p로 전월 대비 0.04%p 하락했다.

9월 비은행금융기관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는 0.15%p 오른 1.82%였으며 신용협동조합(1.66%), 상호금융(1.09%), 새마을금고(1.65%)은 각각 0.03%p, 0.03%p, 0.01%p 떨어졌다.

대출금리는 신용협동조합(3.95%)은 0.03%p 오른 반면 상호저축은행(9.73%), 상호금융(3.39%), 새마을금고(3.96%)는 각각 0.42%p, 0.02%, 0.07%p 하락했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