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전청사. ⓒ천지일보 2020.10.28
정부 대전청사. ⓒ천지일보 2020.10.28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28일 육림업, 산채재배업, 약용식물재배·채취업, 조경수재배업, 분재재배업, 관상식물재배업, 야생화재배업 등 7개 업종에 대한 2019년 기준 임업경영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분재재배업, 야생화재배업이 가구 수입과 임업수입이 증가했으며 산채재배업, 약용식물재배·채취업, 조경수재배업은 가구 수입과 임업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분재재배업은 분재문화 확산과 중국수출 증가 등으로 가구수입 증가(5018→7868만원, 57%)했으며, 야생화재배업은 수도권 매립지 야생화 단지 조성과 야생화원 조성 등 공원조성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 가구수입이 증가(9999→1만 7851만원, 79%)했다.

산채재배업은 소면적 재배임가의 비중이 늘어 가구수입이 감소(3034→2223만원, 26.7%), 약용식물재배업은 전체 생산량 감소와 소면적 재배임가의 비중이 늘어 가구 수입이 감소(3436→2936만원, 14.6%), 조경수재배업의 경우 건설경기의 장기침체로 인해 가구수입이 감소(6930→6371만원, 8.1%)했다.

산채, 약용식물, 분재재배 업종은 직거래를 선호하고, 그 밖의 조경수, 관상식물, 야생화재배 업종은 도소매상을 통해 유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업경영실태조사’는 20개 임업 업종에 대한 경영구조, 경영의사 등을 파악해 임업정책 수립에 필요한 경영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산림청이 하고 있다. 올해는 7개 업종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산림청 강대익 정보통계담당관은 “앞으로 주요 업종에 대한 경영구조를 지속 분석하여 임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각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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