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가을] 삼양식품,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 “매울까 걱정 말아요”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특유의 매콤함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불닭볶음면이 올 가을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2012년 처음 선보인 불닭볶음면은 초기에는 너무 매워서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꾸준히 마니아층을 확대하고 치즈, 커리, 마라 등 다양한 시리즈 제품을 성공시키며 현재는 국내외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라면이 됐다.

면류에 이어 간편식, 소스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을 출시했다.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은 기존 까르보불닭볶음면보다 크림 성분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인데, 분말스프에 새롭게 크림치즈 원료가 추가돼 까르보불닭볶음면보다 더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탄력 있는 도톰한 면발을 적용해 씹는 식감을 살리는 한편 면발에 많은 양의 소스를 묻어나게 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맵기의 정도를 측정하는 스코빌지수는 오리지널 불닭볶음면(4404SHU)의 절반 수준인 2000SHU로 까르보불닭볶음면(2400SHU)보다도 낮다. 삼양식품은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에 대해 불닭 특유의 감칠맛 나는 매운맛에 고소한 크림의 맛이 어우러져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더운 여름철 잃어버렸던 입맛을 되살려줄 것 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