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현경중학교 전경.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0.10.27
무안군 현경중학교 전경.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0.10.27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27일 문화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현경면에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등 모든 군민이 이용할 수 있는 학교마을도서관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무안군과 현경중학교가 총사업비 8000만원(군비 5000만원, 현경중 3000만원)을 투입해 현경중학교 내 노후화된 도서실을 학교마을도서관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도서관 전용면적은 135㎡(40평)로 독서 활동 공간이 넓게 조성됐으며 현재 1만 1000여권의 다양한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현경중학교 학교마을도서관.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0.10.27
현경중학교 학교마을도서관.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0.10.27

마을도서관은 앞으로 현경중학교 학생들의 독서 수업 장소와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현경중학교에서 도서관 관리와 운영을 담당한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마을도서관은 11월초 개관식 이후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일과를 마치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도서관에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을도서관을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마을도서관이 교류와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주민화합과 단결을 끌어내 더욱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로 성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마을도서관 활성화와 도서관 이용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순회 문고 지원, 독서 도우미 파견 등 주민 문화 활동을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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