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이중언어 말하기 충남 본선에서 영예의 금상을 수상한 아산 용화초 조시현. (제공: 아산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20.10.27
2020 이중언어 말하기 충남 본선에서 영예의 금상을 수상한 아산 용화초 조시현. (제공: 아산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20.10.27

‘충남도 교육감상, 전국대회 충남대표’

“호소력 있는 발표가 좋은 인상 줘”

“전국대회 좋은 결과가 있도록 최선”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용화초등학교(교장 전은미) 조시현 군이 지난 11·12일 양일간 열린 2020 이중언어 말하기 충남 본선에서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27일 아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이중언어 능력 발굴을 위한 취지로 개최됐으며, 도내 각 시군에서 예선을 거친 36팀이 본선에 참가다.

‘나의 작은 외침’이라는 주제로 영광의 금상을 차지한 조시현 군(4학년)은 충청남도 교육감상 수상과 함께 오는 12월 5일 LG 사이언스 파크 마곡에서 열리는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결선 충청남도 대표 자격을 얻게 됐다.

조시현 군은 평소에도 발표능력과 표현능력이 출중해 다른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용기 있고 당당하게 발표한다. 지난해 이중 언어말하기 대회 충남 본선에서도 동상을 차지한 바 있다.

지도교사인 이성재 교사는 “현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메시지와 조시현 군의 호소력 있는 발표가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결과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화초등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에 대한 지원과 이중언어 재능 발굴 지도에 힘쓸 계획”이라며 “조시현군이 오는 12월에 열리는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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