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지난 26일 임시 코로나19 진료선별소를 설치하고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0.10.27
나주시가 지난 26일 임시 코로나19 진료선별소를 설치하고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0.10.27

강인규 시장도 자가격리 대상

799명 검사 결과 1명 양성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27일 시청사 임시폐쇄조치를 해제하고 업무를 재개에 들어갔다.

나주시는 지난 26일 시 공무원 A씨(전남 182번)가 확진 판정을 받자 시청사를 임시폐쇄조치하고 시청 공무원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 A씨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B씨(전남 183번)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고 나머지 인원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에따라 시는 임시폐쇄조치를 해제하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A씨와 B씨의 근무 부서를 제외한 별관 5개 부서도 오후부터 업무를 재개한다.

27일 기준 나주시 관내 자가격리자 수는 A·B씨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확진자와 접촉했던 민간인 등 총 160명이다.

시는 추가 역학조사를 통한 자가격리자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도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 받았지만 지난주 업무상 A씨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대상 범주에 포함돼 11월 2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소속 직원의 코로나19 확진과 청사 임시폐쇄조치로 시민들에게 심려와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직원 자가격리 조치에 따른 업무 공백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보건당국 관계자는 “전날 검체 검사 대상 799명 중 1명을 제외하고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자가격리자 관리를 비롯해 확진자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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