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개슈퍼비전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7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개슈퍼비전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7

‘통합사례관리 공개슈퍼비전 개최’

‘청장년 은둔형 외톨이(홈족) 논의’

“경력 직원도 어렵고 힘든 업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통합사례관리 공개슈퍼비전을 개최했다.

이날 공개슈퍼비전에는 공공·민간 사례관리 실무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사렛대학교 성준모 교수(사회복지학과)가 슈퍼바이저가 돼 진행했다.

회의 안건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장년 은둔형 외톨이(홈족) 사례였다. 은둔형 외톨이의 정신적 이해와 자살, 게임중독, 사회로 적응 및 복귀, 지역사회의 지원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천안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나비의 꿈 정신재활시설,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 전문가들이 다각도의 해결방법에 대한 슈퍼비전과 읍면동 복지담당 직원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천안시 관계자는 “공개슈퍼비전은 슈퍼바이저가 실무자에게 제공하는 자문, 교육, 지지, 평가로, 슈퍼바이저와 상하 수직적 관계에서 관련 정보를 주고받는다”면서 “실무자들이 통합사례에 대한 분석력을 높이고 사례관리의 질을 향상시켜 실무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홍 복지정책과장은 “통합사례관리는 경력 직원들도 어렵고 힘들어하는 업무”라면서 “직원들의 실무역량이 강화되도록 다양한 분야의 슈퍼비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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