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이 추천하는 프랑스 영화. (제공: 웨이브) ⓒ천지일보 2020.10.27
류승완 감독이 추천하는 프랑스 영화. (제공: 웨이브) ⓒ천지일보 2020.10.27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최초의 영화를 발명한 나라 프랑스의 명작과 거장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프랑스 영화 축제가 2주간 웨이브에서 열린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는 프랑스문화원과 함께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류승완 감독 추천 프랑스 영화 9선을 선보이는 ‘류승완 감독의 안녕, 프랑스!’ 온라인 상영을 시작한다.

이어 11월 5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프랑스영화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1회 제주 프랑스 영화제’ 온라인 상영관을 오픈한다.

웨이브는 ‘류승완 감독의 안녕, 프랑스!’와 ‘제11회 제주 프랑스 영화제’를 연계해 약 2주간 프랑스 명작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칸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류승완 감독은 웨이브 이용자를 위해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프랑스 명작 9선을 엄선했다.

프랑스 누벨바그 시대의 주역 장 뤽 고다르를 다룬 ‘네 멋대로 해라(Redoubtable)’를 포함해 에릭 로메르의 ‘녹색 광선’, 장피에르 죄네의 ‘아밀리에’ 등 프랑스 영화 역사에 획을 그은 작품 9선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진행되는 ‘제11회 제주 프랑스 영화제’는 한국 지방에서 열리는 유일한 연례 프랑스 영화제로 대중과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공유하며 양국 문화 가교 역할을 해 온 영화제다.

장편 프로그램에는 국내에서 12만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흥행에 성공한 셀린 시아마 감독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비롯해 13편이 이름을 올렸다.

단편 프로그램은 단편 경쟁 섹션 1·2, 어린이를 위한 경쟁 섹션, 테마 섹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조자 앙장베 감독의 ‘또라이’를 포함한 23편을 모두 웨이브 온라인 상영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장편 프로그램은 웨이브 월정액 회원 대상 무료로 제공되며 무료회원은 개별구매로 관람할 수 있다. 단편 프로그램은 전체 회원 모두에게 무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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