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 주차장.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10.26
장성호 주차장.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10.26

480면 규모 추가… 교통난 해소, 사고위험 감소 전망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주말 평균 1만명이 찾는 ‘관광 핫플레이스’ 장성호의 주차 여건이 대폭 개선됐다 26일 밝혔다.

장성호는 지난 2018년 수변길과 출렁다리를 조성하며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올해에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황금대나무숲길’과 두 번째 출렁다리인 ‘황금빛출렁다리’를 개통해 더욱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호수 우측에 새롭게 선보인 ‘숲속길’은 출렁다리와 어우러진 호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트래킹 코스로 각광받았다.

문제는 주차난이었다. 기존의 제1주차장 규모가 210면에 불과해 주말이면 주차 행렬이 인근지역 지방도까지 이어졌다. 교통량도 많아 사고 위험 또한 상존했다.

이에 장성군은 장성호 주차장을 확장하고, 차선 도색 등 기존 주차공간을 정비했다. 제1주차장을 330면 늘렸으며, 150면 규모의 제2주차장도 새롭게 마련하는 등 총 480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호 주차장이 기존 규모의 3배 이상인 690면 규모로 대폭 확장됐다”면서 “교통난 해소와 사고위험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가을철 나들이 인파가 장성호 수변길에 집중될 것에 대비해 QR코드 인식 기기와 체온계, 손소독제 등을 입구에 비치했다. 또 방문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타인과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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