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KB국민은행의 KB부동산 리브온이 중단했던 주간 매매거래동향 및 전세거래동향 통계를 26일 오후부터 다시 제공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지난 19일 이후 중단했었던 ‘매매·전세 거래지수’ 부동산 통계 자료를 26일 오후부터 다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통계 지수를 원하는 분들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는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민간통계인 KB국민은행 통계와 국토부 산하 한국감정원의 통계의 격차가 큰 것을 두고 비판이 일었고 정부 측은 이를 해명하기에 바빴다. 상황이 이렇자, KB국민은행이 정부의 압박 때문에 통계 집계를 중단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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