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청 공무원이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청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6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청 공무원이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청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6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강인규 나주시장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날 새벽 전남 182번(나주 4번)으로 분류된 나주시청 소속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주시는 시청사를 임시 폐쇄조치하고 방역을 시행하는 한편 A씨 소속 부서와 같은 건물 6개부서 직원 118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또 청사 외부 공간에 임시검사시설을 설치하고 본청 직원 700여명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내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강인규 시장은 지난주 업무상 해당 직원과 접촉해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음성이지만 자가격리 대상 범주에 속해 다음달 2일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강 시장은 사회관계망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천만다행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부득이 당분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방법을 통해 행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가 격리 기간 중 미래 나주를 구상하고 겹겹이 쌓인 현안 해결을 위한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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