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우수상품전에서 대상에 선정된 넘버스의 사불수행화첩의 모습 (제공: 2020온라인 서울국제불교박람회 )
전통문화우수상품전에서 대상에 선정된 넘버스의 사불수행화첩의 모습 (제공: 2020온라인 서울국제불교박람회 )

서울국제불교박람회 15개 작품 선정

청년과 회사의 협업시도 늘어나 주목

[천지일보=최윤옥 인턴기자] 2020온라인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에서 ‘사불수행화첩 Bodhi’이 대상을 받았다. 

2020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어렵게 느껴지는 전통 불교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해 매년 전통불교문화우수상품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15개 작품을 선정해 심사했다. 

대상작인 ‘사불수행화첩 Bodhi’은 전통채색기법과 색상을 소개하면서 마음치유를 할 수 있는 관세음보살을 사불하는 수행수첩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불화를 소장하며 기도하고 명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황두현 작가(문화재수리기술자 단청 1081호)와 (주)넘버스가 협업으로 제작됐다. 3단 접기로 구성돼 책상이나 선반 등에 손쉽게 세워 장엄할 수 있다.

이어 최우수상은 옻앤옻의 ‘금강경 천연옻칠 단주’가 선전됐다. 단주로 보고 금강경을 독송할 수 있을 정도로 섬세한 디자인이 점수를 받았다.

금강경 천연옻칠 단주는 비취나무에 천연옻칠한 기도용 단주로, 구슬에 금강경 전문 5440자를 레이저 가공으로 새긴 후 금펄을 입혔다. 

우수상에는 오리스튜디오‧붓다아티스트의 ‘삼존불(3종) 소원보밀 만들기 키트’와 영천목탁공예사의 ‘현대적 죽비’ 등 두 작품이 선정됐다.

입선은 11개 작품으로 ▲은빛길의 커스텀 ‘연꽃장신구’ ▲108붓다아트의 ‘명상캔들’ ▲세령이 ‘은향도구 세트’ ▲붓띠의 ‘약사여래 명상등’ ▲비비스토리의 ‘연화문매병 향초’ 등이다. 

심사위원단은 “2020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출품작과 실용도가 예년에 비해 성장했다”며 “특히 청년과 회사의 협업시도가 늘어난 점에 주목했다”고 평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