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독감 백신의 유통상 문제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를 찾은 시민들이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독감예방 접종. ⓒ천지일보DB

“고령층, 병원 머물며 부작용 살펴봐야”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만 62~69세 대상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이 오늘(26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해당 접종에는 반나절 만에 26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선규 질병관리청(질병청)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이날 백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백신 접종 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보다 구체적으론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총 26만 3240명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달 25일부터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접종 대상과 기간을 살펴보면 ▲9월 25일 만 12세 이하와 임신부 ▲10월 13일 만 13~18세 ▲10월 19일 만 70세 이상 ▲10월 26일 만 62세~69세 등이다.

질병청은 만 62~69세가 고령층에 속하면서도 사회활동이 많아 반드시 독감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과장은 “고령층은 예방접종을 받을 때 예진표를 성실히 작성하고, 접종 후 한동안 병원에 머물며 부작용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또한 (백신 접종 후) 이튿날 심한 운동이나 사우나 등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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