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지난 25일 ‘제9회 영암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를 ㈔김창조산조보존회와 함께 가야금산조기념관 내 실내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0.10.26
전남 영암군이 지난 25일 ‘제9회 영암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를 ㈔김창조산조보존회와 함께 가야금산조기념관 내 실내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0.10.26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이 지난 25일 ‘제9회 영암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를 ㈔김창조산조보존회와 함께 가야금산조기념관 내 실내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가야금창작 3개 분야에서 일반부, 학생부 2개 부문으로 나눠 열렸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예심은 비대면 영상 파일로 심사했다.

이날 대회는 본선 진출자 20명이 경연해 일반부 종합대상에 가야금창작 부문 문세미(한국예술종합학교)씨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학생부 종합대상에 가야금병창 부문 이수빈(경북예술고) 학생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가야금병창 부문에서는 일반부 대상에 심소현, 중등부 대상에 박은율, 초등부 대상에 신서윤, 초등부 단체 대상에는 영암어린이가야금연주단이 각각 수상했다.

가야금산조 부문에서는 일반부 대상에 어윤석, 고등부 대상에 정현지, 중등부 대상에 어다현, 초등부 대상에 김유림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국악대회는 143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야금산조, 가야금병창, 가야금창작 3개 부문에 총 41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9회째를 맞는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가 김창조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전도유망한 신진 국악인들을 양성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국악 경연 대회로 자리매김해 가야금산조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화의 길로 나아가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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