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옥단어 공연 포스터. (제공: 목포시)
목포 옥단어 공연 포스터.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시가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31일 오후 7시에 차범석의 ‘옥단어’ 공연을 유튜브 목포시청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옥단어’는 옥단이를 호명하는 목포식 사투리다. 1930년대부터 1950년대 초반까지 유달산 일대에서 물을 길어주거나 허드렛일을 하며 살았던 인물로 차범석은 그를 통해 우리 민족의 슬픈 자화상을 그려내고자 했다.

이번 공연은 극단 예창작다함이 참여한 연극으로 생생한 목포의 말씨와 지역민 생활상을 날 것 그대로 보여주며 추억 속의 목포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됐으나 어려운 여건에 있는 문화예술계와 시민의 문화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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