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4일간 장례 진행… 28일 발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입관식이 오늘(26일) 진행된다.

삼성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입관식은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삼성 사장단들의 조문이 오전 10시께부터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 측은 유가족 뜻에 따라 조화와 조문을 사양하고 가족장으로 치르겠다고 밝혔지만, 정재계 주요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별세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한국 재계의 상징”이라며 “이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전날 저녁 7시 반쯤 빈소를 찾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오후 9시 46분쯤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이재명 지사는 "한 시대의 별이신데,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장례식장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승연 한화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보낸 조화가 도착했다.

고 이건희 회장의 발인은 오는 28일 치러지고,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 선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장과 별도로, 원불교 신자였던 고 이건희 회장을 예우하기 위해 원불교도 장례를 원불교 교단장으로 지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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