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1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샌퍼드의 올랜도 샌퍼드 국제공항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는 무시한 채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출처: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12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샌퍼드의 올랜도 샌퍼드 국제공항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는 무시한 채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24일(현지시간) 하루에만 8만 897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인 23일 7만 996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최고 기록을 갱신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또 최고를 찍은 것이다.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를 보면 미국의 총감염자 수는 856만 8625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수는 22만 4751명으로 감염자와 사망자 수 모두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미국의 하루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가을이 시작된 이후 700명에서 800명대로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24일 906명으로 증가했다고 존스 홉킨스대는 설명했다.

특히 미국 내 코로나19는 북부 지역과 중서부 지역 주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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