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회 출입기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지난달 말 한 언론사 출입기자 확진 이후 세 번째 확진 판정이다. ⓒ천지일보 2020.10.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회 출입기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 2020.10.23

경기 부천 거주 30대 남성

대전서 친구로부터 감염추정

식당사장‧직원‧손님 모두 음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경남 진주시민 등이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시는 울산 158번 확진자 A씨의 접촉자 3명과 동선노출자 38명 등 총 41명이 코로나19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진주시 등에 따르면 A씨는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지를 둔 30대 남성으로 지난 22일 업무차 울산을 방문해 남구에 머물렀다.

그러다 지난 16~17일 대전 유성구에서 접촉한 친구 B씨(서울 구로구 198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울산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35분 울산 소재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후 다음날인 24일 오전 11시경 ‘확진’으로 판정됐다.

확진 전까지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

방역당국은 B씨의 부모와 동생 등 3명도 확진되면서 A씨가 대전에서 B씨에게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펼치고 있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30분과 11시 35분경 진주지역 거래처 2곳을 방문했다.

이어 정오 20분경부터 55분까지 상봉동 소재 자매식당에서 식사한 후 타지역으로 이동했다.

A씨의 접촉자는 거래처 2곳에서 만난 직원 3명이며 동선노출자는 같은 시간대에 자매식당에서 식사한 손님들이다.

이중 거래처에서 접촉한 3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동선노출자인 식당 사장‧종업원과 연락처가 파악된 손님 38명도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동선노출자는 사업장 이용자 정보조회 등으로 연락처를 파악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난 22일 정오부터 오후 1시 사이 상봉동 소재 자매식당에서 식사를 한 손님들은 보건소로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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