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합주’ 플로리다서 사전투표… “트럼프라는 사내 찍었다”
트럼프, ‘경합주’ 플로리다서 사전투표… “트럼프라는 사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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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웨스트 팜비치에 있는 개인별장 마러라고 리조트 인근 투표소를 찾아 조기 현장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기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웨스트 팜비치에 있는 개인별장 마러라고 리조트 인근 투표소를 찾아 조기 현장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기자들에게 "트럼프라는 이름의 남자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 2020.10.25 [출처: 팜비치=AP/뉴시스]

“현장 투표가 우편보다 더 안전” 주장

멜라니아는 사전투표 대신 선거 당일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재선 도전에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대선을 열흘 앞두고 플로리다주에서 사전 투표를 마쳤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 맞은편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끝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 직후 기자들에게 “트럼프라는 이름의 사내에게 투표했다”고 밝힌 뒤, “(사전 현장 투표는) 매우 안전한 투표다. 우편 투표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며 우편 투표가 부정 선거에 더 취약하다“고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 도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이후 대기하던 기자들에게 향하면서 마스크를 벗었다. 투표소 밖에서는 수백 명의 지지자가 “4년 더”를 외치며, 열렬히 환호했다.

플로리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소지가 있는 곳으로, 앞서 뉴욕 맨해튼 트럼프 타워에 살다가 지난해 이곳으로 주소지를 옮겼다.

이 지역은 이번 대선의 6개 경합주 중 가장 많은 대통령 선거인단(29명)이 있는 곳으로, 재선 성공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최대 승부처이다.

선거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현재 이들 경합주 중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3.8%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플로리다의 경우 리드 폭이 1.5%p에 불과할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멜라니아 여사는 워싱턴 DC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멜라니아 여사가 대선 당일에 주소지가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현장 투표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인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아직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미 언론들은 그가 대선 당일인 11월3일 델라웨이어에 직접 투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델라웨어는 플로리다와 달리 사전 현장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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