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0.10.22
아이폰12.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0.10.22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파티’ 형식의 아이폰12 개통행사를 연다.

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개통행사는 아이폰12 출시일 전날인 29일과 출시 당일인 30일에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통신 3사는 최근 플래그십 매장을 개소했다. 이들은 매장을 중심으로 젊은 층이 좋아하는 라이브 쇼를 연다.

SK텔레콤의 플래그십 매장은 오는 27일 서울 홍대에서 개장한다. 30일에는 매장에서 래퍼 제시, 그레이, 로꼬 등이 공연을 한다. SKT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일반 고객 단 50명만 초청한다.

LG유플러스 역시 아이폰12 출시 전날인 29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자사 강남 매장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비대면 라이브 행사 ‘틈만나면 Z맘대로’를 개최한다. ‘틈만나면 Z맘대로’는 방송인 유병재가 진행한다. 또 랩 공연도 진행된다.

모델들이 일상비일상의틈 층별로 마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0.10.15
LG유플러스의 강남 매장 ‘일상비일상의틈’ 1층.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0.10.15

KT도 오는 29일 온라인으로 아이폰12 출시 행사를 마련한다. 47만 구독자를 보유한 ‘BJ 최군’ 등이 출연해 유튜브 라이브로 고객과 소통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젊은 층이 많아짐에 따라 세계 최초 ‘바이크 스루’ 식당도 선보인다. 아이폰12 출시일인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자전거와 식사를 1초당 1.98원에 제공한다. 아이폰12도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이번 아이폰은 5G 교체수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이통사에 중요하다”며 “아이폰 이용자는 갤럭시 이용자보다 1020세대 비중이 높아 MZ세대 취향에 맞춰 개통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아이폰12는 예약 오픈과 동시에 판매 마감이 되는 등 수요가 몰리고 있다. SKT와 KT가 중비한 배송 이벤트 물량이 단시간 내에 마감되는 등 아이폰12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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