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팬데믹이 가시화하면서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선진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줄줄이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24일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246만 9000여명이다.

로이터통신 자체 집계에 따르면 전날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8만 3948명으로, 7만 7299명을 기록한 지난 7월 16일 이후 일일 확진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로 확인됐다.

워싱턴포스트도 이날 최소 8만 14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고,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도 이날 8만 12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했다.

프랑스에서도 같은 날 신규 확진자가 4만 2032명이 발생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누적확지자 104만 1075명이 돼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 100만명을 넘어선 7번째 나라가 됐다.

이탈리아에선 신규 확진자가 1만 9143명 확인됐는데, 이는 지난 2월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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