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3월 4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이사회를 마치고 기자회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3월 4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이사회를 마치고 기자회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방한이 전격 취소됐다.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은 24일 바흐 위원장의 방한이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또한 재단은 이달 26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15회 서울평화상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바흐 위원장은 애초 25일 방한해 정·관계와 체육계 인사를 만나고 시상식에 참가하는 한편, 방한 전후 일본도 찾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내년으로 미뤄진 도쿄 하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바흐 위원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북한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한반도의 평화올림픽 개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달 제15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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