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3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 인류의 용기·희망을 전 세계 취재진이 포착한 사진이 오프라인으로 전시돼 있다. ⓒ천지일보 2020.10.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3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 인류의 용기·희망을 전 세계 취재진이 포착한 사진이 오프라인으로 전시돼 있다. ⓒ천지일보 2020.10.23

지역발생 66명·해외유입 11명… 누적 2만 5775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4일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늘어 누적 2만 577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55명보다 78명 줄어서 지난 21일(89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명 아래로 내려앉았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6명, 해외유입이 11명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경기 35명, 서울 22명, 대전·충남 5명, 인천·전남 2명 등이다.

최근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병원, 요양시설, 재활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진자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전날 정오까지 18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24명를 기록했다.

의정부 소재 재활전문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누적 71명),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38명),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35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해외유입 확진자 중 6명이 국내 입국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5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총 45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를 기록했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서 60명이다.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1만 258건으로, 전날 1만 3296건보다 1238건 줄었다.

정부는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단풍철과 오는 31일 ‘핼러윈데이’가 감염이 확산할 수 있는 요인으로 보고 모임자제 안내 등 사전 대응에 나섰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