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유통업계, 코로나로 지친 소비자 위한 ‘FUN한 광고’
외식유통업계, 코로나로 지친 소비자 위한 ‘FUN한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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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내슈빌 콤보 광고컷. (제공: 맘스터치)
맘스터치 내슈빌 콤보 광고컷. (제공: 맘스터치)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최근 외식유통업계에서는 뻔하지 않은 FUN한 광고와 화려한 영상미에 흥겨운 음악을 더해 텐션을 올려주는 광고가 대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이다. 감염증 확산 초기인 2~3월에는 재택근무 및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코로나 블루(우울감)’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젠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넘어 분노를 터뜨리는 이른바 ‘코로나 레드(분노)’ ‘코로나 앵그리’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듯 분노를 잠재우는 유머코드, 특히 너무 뻔하거나 과한 요소는 최대한 절제하고 가벼운 재미와 웃음을 유발하는 광고 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

◆펀펀한 광고로 소비자 공략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내슈빌 핫치킨 시리즈’ 광고를 통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맘스터치는 가격 대비 푸짐한 크기의 버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평소 ‘혜자버거’라는 애칭으로 불려온 만큼 국민 엄마 김혜자와의 만남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영상 속 김혜자는 특유의 우아한 미소로 맘스터치 버거를 쓰다듬으며 브랜드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얻었다. 또한 “우리 아들은 이거(내슈빌 콤보) 다 먹을 수 있거든요”라는 김혜자의 대사에 안재홍은 넉살 좋은 아들 역할을 소화하며 “어머니, 좀 도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대사로 맞받아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던킨은 음악개그로 인기를 얻고 있는 카피추(추대엽)를 모델로 한 광고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상 속 카피추는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젤리가 왜 거기서 나와~’ ‘젤리가 왜 커피에서 나와~’ ‘마음껏 씹어 보라고~’ 등 B급 감성을 섞은 중독성 강한 가사를 선보여 유쾌함을 더했다. 또한 화면 가득 쏟아지는 커피와 커피젤리로 음료의 특징인 시원함을 강조했고 익살스러운 카피추의 표정과 상반되는 모델들의 진지한 표정 등을 담아 코믹한 매력도 더했다.

피자알볼로는 퓨전국악그룹 ‘이날치’와 댄스팀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협업해 힙하게 풀어낸 CF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광고는 피자알볼로의 브랜드 가치가 담긴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수제로, 제대로, 알볼로’라는 주제를 담았다. 여기에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영상미와 피자알볼로의 신념과 정성을 노래한 경쾌한 배경 음악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던킨 카피추 광고컷. (제공: 던킨)
던킨 카피추 광고컷. (제공: 던킨)

◆집콕족 깨워줄 텐션 UP 광고

코카-콜라는 특유의 짜릿함을 세련되고 생동감 넘치는 영상과 리드미컬한 음악으로 보기만해도 강렬한 텐션이 온 몸 가득 느껴지는 신규 TV 광고를 온에어했다.

코카-콜라는 이번 광고를 통해 뉴노멀 일상 속 코카-콜라와 함께 사소한 순간도 짜릿하게 채워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광고는 코카-콜라의 톡톡 튀는 짜릿함이 돋보이는 제조 과정부터 광고 모델 박보검이 코카-콜라를 시원하게 들이키는 순간까지의 흐름을 강한 비트의 음악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담아냈다.

최근 트로트 열풍에 따라 ‘트롯 텐션’을 불러 일으키는 광고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동원 F&B는 트로트 가수 정동원과 함께 트롯풍 CM송이 돋보이는 중독성 넘치는 광고를 선보였다. 동원참치를 상징하는 노란색 배경의 광고에는 정감 넘치는 글씨체와 복고풍 제품 이미지, 의상을 활용해 레트로한 느낌을 한껏 살렸다. 또한 정동원 특유의 맛깔나고 구성진 목소리는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와 어우러져 나도 모르게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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