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청 전경.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0.10.24
무안군청 전경.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0.10.24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에 ‘무안읍 중심지역 보행환경개선사업’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국비 10억원과 군비 12억원 등 총 2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1년 주민 의견 수렴과 실시설계를 시행한 후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대상지는 주거지역과 학교 등이 있는 무안읍 중심지역으로써 대부분 도로가 12m 이하로 보행로와 차로가 구분되지 않고 보행여건이 열악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사업을 통해 차도와 분리된 보도설치, 턱 낮은 보도 포장 등 편안한 보행공간 확보와 고원식 교차로, 교통안전표지판,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설치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무안군은 이를 통해 주변 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교통사고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무안읍 도시재생 활성화계획과 연계해 군민의 생활환경과 보행환경이 동시에 개선돼 군민들의 삶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과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쾌적한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공모사업 유치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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