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남 천안시 동남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전경. ⓒ천지일보DB 2020.9.22
최근 충남 천안시 동남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전경. ⓒ천지일보DB 2020.9.22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23일 천안 순천향대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치료를 받던 A(62)씨가 사망했다.

천안시는 전날 오후부터 호흡곤란 등으로 증세가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확진은 지난 8일 고열과 몸살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뒤 받았다.

이로써 충남에서 8번째, 천안에서는 5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한편 이날 천안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일사우나와 관련해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자들은 모두 사우나 이용자들이거나 그들의 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 234번 확진자 B씨로부터 시작된 제일사우나 관련 감염자는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최초 증상을 보인 B씨는 지난 9일부터 증상을 느꼈으나 20일에서야 검사를 받았다. 그것도 시가 B씨가 사우나 방문 사실을 파악해 검사를 받게 했다.

천안시는 재난문자를 발송해 지난 8∼21일 사이 제일사우나 이용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천안시는 사우나 방문사실을 은폐한 혐의로 A씨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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