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천지일보 2020.10.23
코로나19 관련 브리핑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천지일보 2020.10.23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오후 10시경 5명(424~428번) 추가됐다. 이들 가운데 2명(425번, 427번)의 확진자가 추석연휴 가족모임 관련 감염으로 밝혀져 아직도 그 연결고리가 끝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 가운데 424번 확진자는 419번의 접촉자이며 419번은 아직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역학 조사 중이다. 424번은 서구에 거주하는 60대로서 20일부터 자가격리 중 23일 발열증세가 나타났고 확진을 받았다.

425번은 유성구에 거주하는 20대로서 388번의 접촉자이다. 지난 12일부터 자가격리 중 20일부터 콧물 등 증세가 나타났고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425번은 지난 8~10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교회 수련회에 다녀와 자가격리 중이었다. 온 것으로 확인됐다. 388번 확진자는 전북 전주에서 활동하는 목사이며 추석 연휴이던 지난 3일 가족모임에서 식사한 뒤 10~11일 확진된 유성구 친인척 7명 가운데 한 명이다.

426번은 중구에 거주하는 40대로서 419번의 접촉자이다. 20일부터 자가격리 중 21일부터 발열증세가 나타나 23일 확진됐다.

지난 19일 확진된 419번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서 충남대병원 근무 중이다.  419번의 밀접접촉자인 424번은 419번의 가족이며 426번은 직장 동료로 알려졌다.

427번은 유성구에 거주하는 60대로서 394번의 접촉자이다. 지난 12일부터 자가격리 중 17일 기침 등 증세가 나타나 23일 확진을 받았다. 394번은 389번의 접촉자이며, 389번은 385번의 접촉자이다. 385번은 현재 역학 조사 중이다.

이들 가족 및 친인척인 유성구 385번~391번 7명은 추석 연휴 기간에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도 그 연결고리 감염이 끝나지 않은 것이다.

대전시는 지난 10∼11일 확진된 유성구 상대동 거주 60대 남성인 385번과 그의 아내 386번, 두 딸 부부 387~391번 4명, 손자 389번 등 7명이 지난 3일 함께 식사한 것으로 밝힌 바 있다.

428번은 서구에 거주하는 50대이며 지난 19일부터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나 23일 확진을 받았으며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특히 대전시는 도고연수원 수련회 관련 해제 전 검사 54명 가운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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