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77·인천공항 #1077 격리 해제
2월 이후 총 78명 발생 사망자 없어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78명이 23일 기준 전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는 23일 중앙·충청2 보은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치료 중이던 77번 확진자 A(20대) 씨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입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고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관내 거주자 C(인천공항 #1077)씨도 이날 완치 판정을 받았다.

마지막 확진자인 세종 78번 확진자는 지난 6일 해외에서 입국한 B씨(#78)로 지난 20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2월 22일 세종지역 첫 확진자 발생 이래 총 78명의 누적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 없이 모두 완치 판정을 받게 됐다.

세종에서는 지난 9월 8일 이후 45일간 지역감염이 없고, 10월 6일 이후 17일간 해외유입으로 인한 확진자도 없는 상태다.

다만, 세종시는 전국적으로 노인 등 고위험군이 많은 취약시설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소독 및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시 보건복지국 보건정책과장은 “거리두기 단계 강화에 따른 일상의 불편과 생업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지금의 1단계에서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스스로 방역의 주체로 마스크 쓰기 생활화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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