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사랑상품권. ⓒ천지일보
춘천사랑상품권. ⓒ천지일보

2019년 1000곳→ 2020년 10월 9426곳 증가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 출시 등 효과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춘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0년 10월 20일 기준 춘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총 9426곳(종이 8277, 모바일 6360/ 중복 5211)이다.

가맹점 등록을 시작한 지난 2019년 1000곳에서 무려 9배가 증가한 수치이다.

시는 춘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이 늘어난 이유로 올해 4월 출시한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과 긴급재난지원금 덕분이다.

또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으로 사용자가 빠르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가맹점도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가맹점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모바일 상품권 구매자는 ▲4월 536명 ▲5월 1665명 ▲6월 2422명 ▲7월 3086명 ▲8월 2959명 ▲9월 4064명이다.

2020년 춘천사랑상품권 발행액은 450억원으로 지난해 27억원에서 약 16배 이상 증가했다. 9월 30일 기준 판매액은 373억원이다

춘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이 늘면서 판매액 역시 증가 추세다. 종이상품권은 10월 중, 모바일상품권은 연내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사랑상품권 가맹점 증가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춘천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하고, 춘천사랑상품권 가맹점도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시는 내년부터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을 확대하고 배달앱과 연계하여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과 연계한 카드형 상품권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 구매는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춘천사랑상품권 앱을 내려받아 설치 후 회원가입과 계좌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앱에서 춘천사랑상품권을 선택하고 상품권을 구매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