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 후 23일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 4명이 발생해 인과관계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에 나섰다. 

전라남도에서 따르면 사망자 대부분이 70대 이상 고령으로 평소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접종 후 의료기관 대기 중에는 이상 반응이 없어 귀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 시군 보건소는 사망한 4명이 백신을 접종한 의료기관에서 동일한 제조번호로 접종한 사례에 대해 이상 반응 여부를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이상 증세가 확인된 사례는 없다.

전남도 관계자는 “역학 조사관을 파견해 사망과 예방접종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라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는 역학조사 자료를 토대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피해조사위원회에서 최종 판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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