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0.10.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0.10.15

“본인 소명 설득력 부족”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회계부정 등의 혐의로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정정순 의원에게 검찰 조사에 응하라고 통보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오늘 최고위원회를 열고 정정순 의원이 검찰조사에 성실히 응하도록 했다”며 “이 사실을 사무총장이 정 의원에게 직접 통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정정순 의원이 당 지도부의 결정과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윤리감찰단에 직권조사를 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정 의원에게 검찰 조사를 받으라고 지시한 데 대해선 본회의가 예정된 오는 28일 전에 이 문제를 털고 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최 수석대변인은 “원내 지도부와 주요 당직자가 정 의원에게 검찰 조사를 받는 게 좋겠다고 권유했다”며 “본인 소명도 있었지만 설득력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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