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AP/뉴시스]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생라자르 역 앞에서 술집 주인들과 직원들이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술집과 실내 스포츠 시설 폐쇄에 반대하며 손팻말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파리=AP/뉴시스]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생라자르 역 앞에서 술집 주인들과 직원들이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술집과 실내 스포츠 시설 폐쇄에 반대하며 손팻말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프랑스에서 22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만 1622명이 발생하며 신규 확진자 수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로컬프랑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공중보건기구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6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자, 당국은 오후 9시 이후 통행금지 인구를 3분의 2로 확대하기로 했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이날 38개 주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도 통금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4일까지 약 4600만명(인구 69%)의 프랑스 시민이 통행금지로 영향을 받을 것이다.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중환자실 병상 부족 문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날 기준 1만 166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 중 1672명은 중환자실에서의 치료가 필요하다.

프랑스 보건부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65세 이상 인구 중 신규 코로나19 환자는 6주 만에 3배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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