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출처: 연합뉴스)
라임자산운용. (출처: 연합뉴스)

‘우리민족끼리’ 보도서 관련 내용 거론

“남조선 정치판은 부패서식장·인간오물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3일 남한 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는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언급하고 “정권 탈취야망에 이성을 잃고 분별없이 날치는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패당과 검찰개혁에 반기를 든 검찰적페세력의 추악한 공모결탁의 산물”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오물더미우에 돋아난 독버섯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힌 뒤, “보수세력과 검찰이 뗄래야 뗄 수 없는 한통속이며 민심에 도전하고 시대에 역행하는 적페 세력을 철저히 청산하지 않는다면 어떤 무서운 화난과 보복이 닥쳐올지 모른다는 것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체는 “썩은 종처는 뿌리 채 들어내야 하듯이 온 남조선 땅을 사기와 협잡이 판을 치는 범죄소굴로 만든 정치협잡배, 부정부패왕초, 사회의 독버섯들인 보수패당과 검찰적페 세력들을 모조리 정의의 심판대에 올려세우고 준엄한 철추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남한 정치권 전체를 비난하는 듯한 발언도 쏟아냈는데, 매체는 “남조선 내부에서 일명 ‘라임·옵티머스 환매중단사건’이라고 불리는 대형 금융 사기사건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과 혼란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면서 “그야말로 들출수록 악취 풍기는 부패서식장, 인간오물장으로 전락해버린 남조선 정치판의 말세기적 풍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부정부패의 오물통이나 다름없는 남조선정치판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각종 부정부패사건이 꼬리를 물고 터져나와 초점이 되고 물의를 일으키는 것은 별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비아냥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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