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과 스리프리야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주한 인도대사.(제공=창원시)ⓒ천지일보 2020.10.23
허성무 창원시장과 스리프리야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주한 인도대사.(제공=창원시)ⓒ천지일보 2020.10.23

시, 인도로부터 독점 판로개척 기회 약속받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21일 시청접견실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주한 인도대사와 코로나19 현황과 창원시·인도 간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주한 인도대사에 창원 방문을 환영한 허 시장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이자 인구·경제 대국인 인도와 창원시가 경제 협력파트너로서 지금의 경제 위기를 이겨나가자”라고 말했다.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는 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온라인 인도 비즈니스 포럼(India Business Forum)’을 소개하며 창원시 관내 기업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이후의 인도 시장 현황을 알리고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인도대사는 창원시만을 위한 양국 기업 간 특별 기업 교류전과 수출판로 개척 행사 개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창원시 관내 기업을 초청해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질 기회의 장을 열어주겠다”고 약속했다.

허 시장은 최근 인도 해군의 한국 수소 연료전지 추가 발주로 창원기업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을 피력하며 “최근 K9 자주포의 수출과 시 주요 기업들의 미래 산업 먹거리 선점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했다. 시는 앞으로도 인도 지방 정부와 자매결연 체결, 2021년에는 관내 우수 기업체를 대상으로 창원시-인도 무역 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인도 거대시장 진출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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