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경기도 성남에서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이후 국내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사례는 모두 28명으로 늘었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A(80, 여)씨가 지난 19일 오전 11시 40분께 수정구 한 내과의원에서 독감 백신 접종을 한 뒤 귀가하던 길에 쓰러져 곧바로 성남시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접종 후 약 1시간 만인 이날 12시 41분께 사망했다.
A씨가 접종한 백신은 테라텍트프리필드시린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같은 날 이 백신을 접종한 인원은 1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A씨는 과거 고혈압과 당뇨를 앓았으며 협심증 관련 시술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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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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