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곡2동주민센터가 별관 증축사업이 지난 8월 완료됨에 따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작은도서관의 운영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10.22
경기도 신곡2동주민센터가 별관 증축사업이 지난 8월 완료됨에 따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작은도서관의 운영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10.22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2동주민센터가 별관 증축사업이 지난 8월 완료됨에 따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작은도서관의 운영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17일 개관식 개최 후 주민자치센터와 작은도서관을 개방할 계획이었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개관이 연기됐고 향후 추이에 따라 주민자치센터 운영 시기를 정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한 주민센터 별관은 4개 층의 건물(연면적 1163㎡)로 2층은 작은 도서관, 3층은 주민자치센터 강의실, 4층은 다목적시설로 이뤄져 있다.

주 사용층이 다른 만큼 주민자치센터와 작은 도서관 공간을 2층과 3층으로 확연히 분리했다. 수업 중간에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도록 주민자치센터 강의실 옆 테라스와 옥상정원을 설치해 주민들의 생활 속 힐링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동오홀, 추동홀의 명칭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신곡2동 자생단체장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지역 이름을 딴 시설 명칭처럼 주민자치센터가 지역 주민들과의 화합과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곡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의 자기계발, 여가활동 발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현재 32개 강좌, 790여명의 수강생이 이용하고 있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바리스타 핸드드립, 캘리그라피 수업 등 문화 여가 강좌, 중국어회화 등 시민강좌, 토탈공예 등의 아동 강좌 등이 있다. 색소폰, 탁구 등 외부시설 연계강좌를 운영하고 있어 강좌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다.

새롭게 조성된 주민자치센터를 기다리는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신곡2동은 칼림바 연주 및 아동 독서교실 등 6개 강좌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신설한 아동 창의미술 또한 주민들의 추가 증설 요구가 많은 상황이다.

신곡2동은 기존에 주민자치센터와 한 공간에 있어 혼잡했던 작은도서관을 분리해 단독 공간으로 조성했다.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부드러운 유선형 서가들을 배치했다.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바닥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마루 등을 설치해 아동용 공간을 마련했다.

작은도서관 최초로 책 읽는 도시에 걸맞은 독서활동 프로그램실을 조성했다. 독서활동 프로그램에는 아동한문반, 독서동아리, 인문학 특강 등을 운영 중이다. 어린이를 비롯한 자녀들의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한다.

강문성 신곡2동장은 “지역주민들이 작은도서관을 보다 편리하고 아늑한 문화사랑방으로 이용하길 바란다”며 “독서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게도 양질의 독서문화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신곡2동주민센터가 별관 증축사업이 지난 8월 완료됨에 따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작은도서관의 운영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10.22
경기도 신곡2동주민센터가 별관 증축사업이 지난 8월 완료됨에 따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작은도서관의 운영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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