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푸드테크 스타트업 모집 게시물. (제공: 농심)
농심 푸드테크 스타트업 모집 게시물. (제공: 농심)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농심이 식품기술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농심 테크업플러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3회차를 맞은 테크업플러스는 농심이 스타트업 육성 전문업체 ‘퓨처플레이’와 함께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농심이 예산, 임직원 멘토링, 연구개발 인프라 등을 지원하고 퓨처플레이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사업 육성 등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성장을 함께 만들어간다.

이번 주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제안’으로 비대면, 홈코노미, 헬스케어 등 창의적인 제품과 서비스다.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4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내년 2월부터 약 6개월간 본격적인 사업 육성에 들어간다.

테크업플러스 모집 기한은 12월 4일까지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팀은 최대 3억원 상당의 투자금, 사업화 지원금 1500만원, 농심 사업 협력 기회, 업무공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농심이 앞서 투자한 6개 스타트업은 ▲맞춤형 간식 세트를 판매하는 ‘스낵포’ ▲인공지능(AI) 기반 상권 분석 ‘오픈업’ ▲3D 푸드 프린팅 기술을 보유한 ‘요리로’ ▲차를 기반으로 새로운 음료 경험을 제공하는 ‘달차컴퍼니’ 등이다. 특히 스낵포의 경우 현재 4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해 스낵 정기배송 사업을 진행 중이다. 투자 시점 대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올라 추가 투자 유치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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