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10.22
양주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10.22

[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아동친화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아이들이 꿈꾸고 만드는 놀이터’ 아동전용시설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동전용시설 조성사업은 어린이들이 미세먼지, 눈, 비 등 기상여건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발달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놀이환경이 마련된 전천후 실내 놀이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고읍‧삼숭지구, 옥정신도시의 정주인구와 시설 이용 접근성을 고려해 삼숭동 175-5, 옥정동 955-6 일원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삼숭동 아동전용시설은 총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복합커뮤니티센터 운동장 부지 2000㎡에 건축연면적 1500㎡(실내놀이터 500㎡) 지상 3층 규모이다.

옥정동 아동전용시설은 총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해 사회복지시설용지 복지-2 부지에 건축연면적 900㎡(실내놀이터 650㎡) 지상 2층 규모로 각각 2023년, 2024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관 주도 조성방식과 다르게 시설 이용주체인 어린이와 민‧관 전문가가 놀이시설 기획, 설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위원회, 아동참여위원회 등을 구성했다.

정형화된 놀이터를 벗어나 어린이의 상상력‧창의력을 배양할 수 있는 특색있는 놀이터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기후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열어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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