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희경 시인의 산문집 ‘반짝이는 밤의 낱말들’이 아침달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근작 ‘우리에게 잠시 신이었던’까지 총 세 권의 시집을 펴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시인이 데뷔 12년 만에 선보이는 첫 산문집이다.

‘반짝이는 밤의 낱말들’은 유희경 시인이 십 년에 걸처 쓴 산문이다. 시 쓰는 틈틈이 ‘적요’를 느낄 때마다 기록한 135편의 이야기를 한데 엮었다. 시인이 오랫동안 애정을 갖고 쌓아 올린 이야기 속엔 당신에게 다정히 건네는 사랑과 삶의 문장들이 별처럼 반짝인다.

하루의 끝에 매달리는 겹겹의 감정들을 포착해 섬세한 시인의 언어로 그려냈다. 애틋하게 ‘당신’을 호명하는 이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자신과 닮은 수많은 ‘당신’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유희경 지음 / 아침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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