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요 반영한 방과 후 교육 시범프로그램 개설-반려견. (제공: 시흥시) ⓒ천지일보 2020.10.22
학생수요 반영한 방과 후 교육 시범프로그램 개설-반려견. (제공: 시흥시) ⓒ천지일보 2020.10.22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오는 30일까지 관내 거주 중고등학생 및 해당 학령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을연계 방과 후 시범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흥시가 교육부의 방과 후 내실화 시범 지역(경기도 시흥시, 서울특별시 도봉구, 충청북도 옥천군)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획됐다.

이 사업은 지난 9일부터 시작돼 진행 중이며 중‧고등학생들의 관심도는 높지만 학교별 수요가 적거나 강사 채용이 힘들어 교내 진행이 힘든 주제 위주로 진행되며 체험형 3과목과 중2~고3 대상으로 한 진로 탐색형으로 나뉜다.

이중 체험형 프로그램인 ▲로봇·코딩 ▲반려견 교육 ▲뷰티는 현재 진행 중이다.

언택트 형태로 새롭게 시도하는 로봇 프로그램 외 반려견과 뷰티 과정은 각각 A, B반으로 진행되는데, 10월에는 A반이 개강했다. 오는 11월에는 B반이 개강한다.

특히 반려견과 뷰티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신선한 주제로 평소 해당 주제에 관심 있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신청을 했다. 교육견과 뷰티 도구를 통한 실습 위주로 진행해 호응도가 높다.

시는 학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11월 개설되는 B반의 모집기간을 오는 30일로 연장했다. 11월에는 중등 대상의 반려견, 뷰티 B반과 함께 2개의 중2~고3 대상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경찰·프로파일러 ▲유통·마케팅이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들의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접수받는다. 시흥시청 블로그 게시글 내 프로그램별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지만 여러 이유로 학교에서 진행이 힘든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마을, 대학 등 관내 자원들이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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